돈이란 무엇인가? 돈 없는 세상을 생각해본적이 있는가..

돈으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

돈이 없는 세상을 생각해본 적이 있나요?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기 전에 "돈이란, 왜 존재하는 것일까?" 에 대해 먼저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돈'이 있어서 행복한가요?? 그전에 당신은 "돈=행복"이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계십니까? 여러분에게 돈은 왜 필요합니까? 돈이 있으면 맛있는 것도 먹고, 이쁜 것도 사고, 집도 사고, 차도 사고, 옷도 사고 할 수 있어서 좋다고요? 그게 행복이라고요?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돈'이란 것은 여러분의 행복과는 전혀 무관합니다. 단지 여러분을 힘들게 만들죠. 한번 잘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의 삶의 원동력이 '돈'입니다. 여러분들 매달 카드값 메우느라 열심히 일하러 다니시니까.. 삶의 원동력 맞네요~~^^

 

   극소수의 사람들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돈 때문에 지옥에서 살고 있습니다. 돈 때문에 살인이 벌어지고, 죽음을 택하고, 사기치고, 꿈꾸는 삶이 사라지고, 굶어 죽는 사람이 생겨나고, 전쟁이 벌어지고, 노예가 되고,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말이죠. 돈이 뭐길래 이렇게 삶을 어렵게 만드는 걸까요..

 

  지구에 사는 사람들이 세상을 돌리는 방식으로 택한게 '자본주의' 입니다. 지구에는 북한이나 중국 같은 사회주의 국가도  존재하지 않느냐? 반문하겠지만 '사회주의'도 결국 자본주의입니다. 둘 다 돈으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결국 지구는 '돈'으로 돌아가는 세상입니다. 아주 먼 옛날을 생각해보면 돈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지구에 돈이 있던 기간보다 돈이 없었던 기간이 비교도 안될 정도로 깁니다. 당시에는 서로 필요한 것만 구해서 해결하면 됐죠. 그런데 어느 시점을 지나면서 '돈'이라는 것이 생겨났습니다. 돈은 인간의 삶을 좀먹기 시작합니다.

 

   삶의 초점이 '돈'에 맞춰져서 삶의 목표가 되어버립니다. 돈을 많이 가진 자를 보면 그 사람이 매우 대단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괴로운 나날을 보냅니다. 부자들은 행복할꺼라고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누구나 괴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로 적은 대로 걱정입니다.

 

   인간은 분명 더 높은 이상을 갖고 깨달음을 얻으며 나아가야할 존재인데 '돈'이라는 것 때문에 오로지 돈 버는데 혈안이 되어서 당장 눈 앞의 삶에 집중하고 돌아가는 챗바퀴를 멈출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평생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끝없이 돌아가는 쳇바퀴 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죽음을 맞습니다.

 

   이쯤에서 우리의 삶이 뭔가가 잘못되었다는 걸 느끼신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요. 이 '시스템'이란게 참 무서운 겁니다. 마치 태엽시계 같습니다. 다양한 크기의 태엽이 맞물려 돌아갑니다. 쉴 틈 없이 돌아갑니다. 어딘가 멈추면 시계가 고장 나 버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멈출 수가 없습니다. 계속 멈추지 않고 돌아갑니다. 이게 고착화되었고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돈이 없어지면 안 된다고 말이죠. 돈 때문에 괴롭고 힘들고 가끔 기쁨도 있지만 돈이 없는 사회를 상상도 하지 못하고 질문을 던져보면 자기는 싫다고 합니다. 돈이 없으면 자신의 삶이 파괴될 것만 같은 느낌을 받는 거죠.

 

   하지만 젼혀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에는 우리가 먹을 충분한 음식도 충분한 에너지도 충분한 옷도 충분한 집도 충분한 땅도 있습니다. 오히려 과잉 생산되어 있는 것을 파괴해 버리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디플레이션 상태인 거죠. 넘쳐납니다. 아프리카 기아 문제가 생겨날 이유가 없습니다. 돈만 없다면 말이죠. 바다가 오염될 이유가 없습니다. 돈만 없으면요. 지구온난화가 발생할 이유도 없습니다. 돈만 없으면 말이죠. 과연 전쟁이 일어날까요?

 

   돈이 없어지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상을 꿈꾸고 나아가게 됩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만 하면 됩니다. 사회가 퇴보하지 않겠냐고요? 전혀요. 기술이 발전하고 문명이 발전하는 것과 돈은 무관합니다. 돈 때문에 세상이 진보하는 것이 아닙니다. 꿈을 꾸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나아가는 겁니다. 돈이 발목을 잡지 않으면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수의 꿈이 생겨나고 진정으로 하고자 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 입니다.

 

 

 

 

   그럼 힘든 일은 누가 하죠? 더러운 일은 누가 하죠?

 

   그런 일을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거라 생각할 수 있지만 누군가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일에서 기쁨과 만족감을 얻는 사람들이 분명 있습니다. '돈'을 중심에 두고 생각하니 '그런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지 '돈'이 없는 세상에서는 일의 가치 평가의 기준은 분명히 지금과 다릅니다. 쏠림 현상이 벌어지지 않습니다. 유기적으로 돌아갑니다.

 

   무언가 '공백'이 있을 것 같지만 비어있는 것은 없습니다. 빈 물병에 물과 기름을 넣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물병 안에는 빈 틈이 없을 겁니다. 물이 있고 기름이 있고 중간에 기포가 생겨있을 수도 있지만 그 안에는 공기가 들어있죠. 우리 주변도 꽉 차있습니다. 느끼지 못할 뿐이지 빈틈 없이 꽉 차있습니다. 물병에 물과 기름을 담아놓았을 때 섞이지 않으면서도 물병 안을 가득채우는 그 모습처럼 서로 다른 성질의 것들이 꽉꽉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지구는 가득차 있습니다. 우주도 아무것도 없이 시커멓지만 암흑물질로 가득차있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도 빈틈 없이 가득차 있는 것이 우주의 법칙이고 자연의 법칙입니다. 결국 모든 것은 유기적이고 빈틈 없이 채워지기 마련입니다. 일도 그렇습니다. 비우면 다시 채워집니다. 다른 무언가로 채워지더라도 넘치지 않고 일정하게 유기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자연의 법칙입니다. 그렇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돈이 법칙을 거스르게 만들고 격차를 만들고 계층을 만들고 계급을 만들고 피라미드 구조를 만들고 계속 세상을 어렵게 만듭니다. 매우 심플할 수 있는데 삶을 점점 복잡하고 어렵게 만듭니다.

 

   이야기가 길어져서 이쯤에서 줄이고 다음편으로 넘겨야겠네요. 제 글을 잘 읽어 보시고 한번 천천히 생각해 보세요.

돈이 얼마나 세상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는지 말이죠. 다음편에 좀 더 자세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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